치아미백 치약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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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오딧세이치과 작성일19-12-04 11:06 조회2,0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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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미백 치약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다음 달이면 곧 새해입니다. 새해가되면 여러 결심과 목표를 세우기 마련인데, 그 중 한 가지가 금연이죠.
금연을 시작하다보면 또 니코틴으로 인해 착색이된 치아가 신경이 쓰이게 되는데, 처음엔 곧바로 비용이 높은 치아미백 시술을 받기 보다는 미백 치약을 사용해서 해결해보려고 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미백 치약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치아가 착색 or 변색이 되는 원인
치아가 착색이나 변색이 되는 원인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호르몬의 이상, 또는 치아 일부 조직의 비정상적인 성장이 원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즉, 치아의 바깥쪽 부위인 에나멜층(법랑질)이 비교적 얇거나, 그 안 쪽 부위인 상아질이 비교적 두꺼우면 치아가 누렇게 보이기도 하는 것이죠. 이 경우에는 미백 시술이나 미백 치약 사용만으로 개선이 어려워서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치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후천적 원인으로는 커피, 콜라, 와인, 카레, 홍차 등 착색이 잘 되는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과 치아의 결합, 흡연 시 니코틴으로 인한 치아 착색, 가글 제품(구강청결제)에 의한 치아의 착색이 있죠. 하지만 이 밖에도 약물복용으로 인해 치아가 변색되기도 하는데요, 소염제로 많이 사용되는 '마이신'을 복용하였을 경우나 어렸을 적 소아과약을 잘못 복용하였을 경우에도 치아가 누렇게 변하거나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치아 미백의 원리
치아를 미백하는 원리는 산소계 표백제인 과산화수소(H2O2)를 이용하여 치아에 착색을 일으켰던 단백질이나 니코틴을 분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산화수소는 강산성물질이라 치아를 부식시키거나 입 안의 연조직에 상처를 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치약이나 미백제에 함유되는 과산화수소의 농도를 최대 35%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치과에서 사용되는 전문가 미백제는 과산화수소 농도가 대부분 약 15%정도, 가정에서 사용되는 자가 미백제는 안전을 고려하여 과산화수소 농도가 대부분 3% ~ 5%정도입니다. 하지만 칫솔질할 때 삼킬 우려가 있는 미백 치약은 더욱 과산화수소 농도가 낮아 대부분 3% 정도인데요, 침이나 물과 희석되면 미백 효과가 더욱 미미하게 나타나거나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죠.
미백치약의 올바른 사용
SNS나 온라인 광고를 통해서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였거나 미백 효과가 있는 다양한 성분을 함유했다는 미백 치약 광고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높을 수록 미백효과가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안전성에서는 의심해봐야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백 효과가 있다는 기타 성분의 경우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광고에 현혹되어 구입하기 보다는 먼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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