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철물의 종류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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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오딧세이치과 작성일19-12-04 11:41 조회4,1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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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임플란트는 인공치근(fixture), 연결기둥(abutment), 그리고 치아 머리(crow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를 심는다'라고 말하는 부분은 인공치근에 해당합니다. 물론, 치아뿌리가 튼튼해야 연결기둥과 치아 머리를 받쳐줄 수 있어서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음식을 씹기 위해서는 치아 머리 부분도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 머리 보철물에 사용되는 재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환자의 평소 생활 습관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골드, Gold)
예전에는 금으로 보철물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간의 몸과 잘 맞고(생체친화적) 치아와의 적합도가 좋아서 치아에 가장 잘 맞게 제작이 가능하여 신경 치료 후 씌우는 보철물 제작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또한 자연 치아와 씹는 강도가 비슷하면서 연성이 좋아 깨질 염려가 없습니다. 다만 눈에 잘 띄는 색상이다보니 앞니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해서, 현재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어금니 보철 제작 시에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PFM(Porceline Fused to Metal)
PFM이란 안쪽은 금속, 바깥쪽은 사기 재질로 제작된 보철물입니다. 안쪽이 금속으로 되어 있는 이유는 음식을 씹는 힘으로 인해 치아가 부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죠. PFM은 금이나 전체가 금속으로 되어있는 보철물 보다는 색상이 눈에 잘 띄지 않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잇몸이 퇴축되거나 바깥 부분이 닳으면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에 금속이 비춰지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또한 사기 재질로 되어 있는 바깥 부분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라믹(Ceramic)
세라믹은 색상이나 투명도가 자연 치아와 가장 흡사한 보철물입니다. 자연스럽고 기존 치아와 조화로운 색상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교적 강도가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죠. 그렇다보니 어금니 보다는 주로 앞니에 임플란트 보철물을 제작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르코니아(Zirconia)
현재 임플란트 보철물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지르코니아입니다. 지르코니아는 지르코늄(zirconium)이라는 인공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보철물인데요, 그렇다보니 강도가 높아서 어금니 부위에 사용해도 잘 깨지지 않습니다. 또한 생체 친화적이고 PFM이나 금에 비해서 색상이 눈에 잘 띄지지 않아서 심미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세라믹 보다는 투명도가 낮아서 탁해보이고, 비교적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보철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할까?
앞에서 살펴봤듯이 임플란트 보철물은 각각 강도와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장착되는 부위에 따라 선택해야합니다. 앞니에는 주로 세라믹과 PFM을 사용하고, 어금니에는 주로 금, 지르코니아, PFM을 사용하는데요, 만약 치료 받는 분이 평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던 분이라면 금이나 지르코니아로 어금니 부위를 수복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주고 있는 건강보험 임플란트의 경우는 보철물이 지정되어 있는데요, PFM으로만 가능합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한다고 해서 보험 임플란트 보철물을 금이나 지르코니아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PFM 보철물을 사용하다가 불가피한 경우 비용을 지불하고 금이나 지르코니아로 새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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