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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의 원인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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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오딧세이치과 작성일19-10-25 14:00 조회4,2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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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은 앞니의 치아와 잇몸이 정상 범위에서 유난히 튀어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사람의 옆 모습에서 코 끝과 턱 끝에 가상의 선을 그어봤을 때, 선 보다 입이 더 나와 있으면 돌출입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을 다물었을 때, 입꼬리가 쳐져 팔자주름이 생기거나 턱에 호두주름이 생기는 경우에도 입이 돌출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죠.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퉁명스러운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신체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

돌출입은 인상의 문제만이 아니라 신체 건강상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아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다보니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불량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술을 편하게 다물지 못해 주로 입으로 호흡을 하다보니 입 안의 침이 마르면서 끈적끈적해지고,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와 잇몸에 잘 달라붙어 충치나 잇몸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은 비단 치과적 질환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공기중의 유해물질이 걸러지지 않은 채로 폐에 들어가다보니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죠.

그렇다면 입이 튀어나오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선천적인 원인

부정교합 중에서도 동양인, 특히 한국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돌출입입니다.
그래서 돌출입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유전적인 요인인데요, 사실 예전에는 입이 튀어나왔다고 해서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분들이 많았지만, 서구적인 얼굴형을 선호하는 현대사회에서는 튀어나온 입을 적극적으로 교정하려는 분들이 많죠.
 

턱뼈나 치아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습관들

영유아기에 손가락을 빠는 것은 자라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습관입니다. 하지만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6~7세까지 손가락 빨기가 지속된다면 입이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아랫입술을 빠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면 골격을 망가뜨리고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이 틀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無)턱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랫니가 붙어있는 부위만을 턱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 윗니가 붙어있는 부위도 턱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위턱과 아래턱을 합쳐서 '양악(兩顎)'이라 부르죠. 무턱이란 위턱보다 아래턱이 들어가보이는 증상인데, 이 경우에도 입이 튀어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손가락 빨기나 손톱 물어뜯기 등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고, 성장기에 너무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면서 아래턱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뻐드렁니(buck teeth)

작년에 개봉하여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기억하시나요?
퀸(Qeen)의 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는 생전 자신의 뻐드렁니가 콤플렉스였다고 하는데요, 뻐드렁니는 대부분 선천적으로 치아가 크거나 정상적인 경우보다 치아 개수가 많아서 발생하게 됩니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턱을 괴거나 혀로 앞니를 미는 습관이 뻐드렁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두꺼운 입술

두꺼운 입술로 인해 입이 돌출되어 보일 수도 있는데요,
성형외과에서 입매성형으로 입술 두께를 축소시킬 수도 있지만, 치아의 돌출이나 골격의 문제로 인해 입술이 두꺼워 보인다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정 치료를 해야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뻗어나온 앞니로 인해 입이 돌출되었다면 작은 어금니(소구치)를 발치하여 공간을 마련해주고, 일반적인 교정 장치를 장착하여 앞니를 뒤로 넣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앞니가 뻗어나온 정도에 따라서는 잇몸뼈에 미니 스크류를 심어 앞니를 후방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골격적인 문제로 인해 입이 돌출된 정도가 심하다면 악교정수술을 할 수도 있고, 골격적인 문제와 치아의 돌출이 함께 있는 경우라면 수술과 치아교정을 동반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인비트랙터 킬본(Invitractor Kilbon)이라는 장치를 사용하여 잇몸뼈를 후방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교정 치료는 무엇보다도 부정교합의 원인을 파악하고, 정밀 검사를 토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부모님 중에 입이 튀어나온 증상이 있는 분들은 아이에게도 유전이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영구치가 나는 시기인 6세~7세 사이에 아이와 함께 치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고, 교정과 의사와 충분히 상의 하셔서 향후 교정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후천적인 원인인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아이를 혼내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습관을 점차 고쳐갈 수 있도록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조금씩 습관이 고쳐질 때마다 칭찬을 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 잘못된 습관이 교정되지 않는다면 입안에 장착하는 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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